의료진 정보
신경외과에서는 뇌와 척수를 포함하는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 발생한 질환을 수술을 포함한 여러가지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우리 몸의 신경계는 고도로 전문화 된 기관으로, 신경계에 발생한 질환을 수술하는 신경외과는 다른 분야보다 높은 전문성이 요구 되며, 최첨단의 장비가 동원됩니다.
제주대학교병원 신경외과에서는 뇌혈관질환(뇌졸중), 뇌종양, 디스크를 포함한 각종 척추질환, 척추 및 척수종양, 두부 및 척추외상, 소아신경외과 질환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진료분야
뇌종양
뇌종양은 일반적으로 현대 의학에서 아직까지도 난치병으로 분류됩니다. 뇌는 신체 기능을 직접 관장하는 중요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어 이 안에 발생한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아주 정교한 수술 기법이 필요하며 뇌종양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악성 종양의 경우는 정상 조직과 경계가 불분명하여 종양의 완전 적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뇌종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고도로 숙련된 수술 기법뿐만 아니라 정확한 진단과 정밀한 수술 계획에 필요한 첨단 장비와 방사선 치료, 화학 요법 등 복합적인 치료 계획이 필요합니다. 제주대학교병원 신경외과는 이러한 조건들을 모두 만족시키며 이에 따른 뇌종양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뇌동맥류 수술
뇌졸중(stroke)이라고도 불리는 뇌혈관질환 중 가장 위험한 것이 뇌동맥류의 파열입니다. 뇌동맥류는 뇌동맥의 일부가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병으로 출혈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갑작스럽게 발생하고, 짧은 시간 내에 급격하게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사망의 위험성이 높고,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 장애로 인하여 사회활동을 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주대학교병원 신경외과는 개원 이래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뇌동맥류 결찰술을 시행하여 왔고, 이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뇌동맥류 결찰술을 통해 더 많은 환자의 목숨을 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족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허혈성 뇌혈관 질환
허혈성 뇌혈관 질환이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여러가지 형태의 병리학적 이상이 발생되어 정상적 뇌혈류의 장애를 초래하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반신 부전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및 연하곤란 등 허혈성 뇌졸중의 증상 혹은 징후는 막히거나 좁아진 혈관의 종류 및 혈관이 분포하는 뇌의 부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학적 검사와 병행하여 뇌 CT, MRI, SPECT 등 다양한 진단영상기구를 종합하여 질환을 평가하며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혈전예방제 등의 약물치료부터 스텐트를 삽입하여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거나 내경동맥 절제술, 뇌혈관 문합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중재적 뇌혈관 수술
신경중재치료의학은 혈관조영기기를 이용하고 신경중재의료기구를 사용하여 비침습적, 비수술적, 비파과적 방법으로 뇌혈관질환 및 관련신경계질환을 정확히 진단하고 보다 더 안전하고 정확한 방법으로 치료하는 학문입니다. 제주대학교병원에서는 각종 뇌혈관질환으로 비롯되는 뇌졸중 및 뇌, 두경부, 척추에서 발생하는 동맥협착, 뇌동맥류, 뇌동정맥기형과 루, 급성출혈, 혈관과다종양, 척추혈관질환 등 여러 질환을 국내 최고의 병원에서 중재적 뇌혈관 수술 분야에 세부전공 수련과정을 이수한 중재적 뇌혈관 수술팀(신경외과 전문의와 영상의학과 전문의로 구성)이 치료하고 있습니다.
뇌정위기구를 이용한 수술
자발성 뇌실질내출혈은 외상 없이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질환이나 노화로 인하여 뇌로 가는 작은 혈관이 약해지고 터져서 발생합니다. 전형적인 증상은 두통 및 반신마비이고 출혈의 양이 많을 때는 의식수준의 변화 및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기존의 뇌수술 방법은 전신마취를 하고 머리에 큰 상처를 내야만 가능했지만, 제주대학교병원에 도입된 뇌정위기구를 이용하여 수술을 하게 되면 국소마취만 한 채로 두개골에 단추 크기만한 구멍만 내고도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각성 상태의 뇌수술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환자와 대화하며 하는 뇌수술을 상상하실 수 있습니까? 폐기능이 저하되어 있어 전신마취를 견디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에게, 제주대학교병원에서는 전신마취를 하지 않은 각성상태에서 뇌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국소마취제와 진정제를 병용투여 하여 통증 및 불안 없이 안전하게 개두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 방법은 향후 간질 수술 등에 확대 적용 할 계획입니다.
뇌성마비로 인한 강직수술
뇌성마비는 조산이나 질식으로 인해 출생 무렵에 발생하는 신경계의 손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운동장애를 나타냅니다. 운동장애는 강직의 형태가 가장 많고, 심한 경우에는 근이완제를 이용하는 약물 요법이나 물리치료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어 수술을 하여야 합니다. 제주대학교병원에서는 강직을 완화시키는 대표적 수술법인 선택적 척수후근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수술은 난이도가 높아 국내에서는 대학병원이라 해도 모두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경추 및 요추 추간판 탈출증
수십 개의 척추 뼈 사이에서 몸의 충격을 흡수시켜 주고 완충역할을 하는 것이 추간판, 일명 디스크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디스크 내부의 수분함량이 감소하여 탄력성이 떨어지고, 나쁜 생활습관이나 반복적인 외상 등 외부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디스크가 밀려나와 척추 신경근을 자극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것을 `추간판 탈출증`이라 합니다. 제주대학교병원 신경외과에서는 최소침습적 수술이라는 세계적 추세에 맞추어 미세수술현미경을 도입하여 피부절개와 수술범위를 최소로 줄임으로써, 우리 몸에 무리가 없도록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퇴행성 변화를 포함한 여러 가지 원인으로 척추뼈 내부의 척추관이 좁아져 그 속에 있는 신경이 눌려 만성적 요통 및 신경성 간헐적 파행(서있거나 보행 시에 다리에 통증이나 이상감각 또는 운동마비 등의 증상이 악화되어 가다-쉬다를 반복하게 되는 증상으로 점차 심해지면서 걸어가는 시간 및 거리가 짧아져 나중에는 서기만 해도 아파서 주저앉아야 합니다)을 일으키게 됩니다. 제주대학교병원 신경외과에서는 미세수술현미경을 이용하여 수술범위를 최소화하여 노인들에게도 무리가 없도록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압박골절
골다공증이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리 몸에서 뼈 성분이 빠져나가 뼈 속이 텅 비게 되어 뼈가 약해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되어 골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게 되며 골다공증에 쉽게 노출되게 됩니다. 골다공증에 이환되면 가벼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등의 사소한 충격에도 척추골의 골절 위험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압박골절의 경우 국소마취 하에 주사침만을 이용한 경피적 시술만으로도 통증에서 해방 될 수 있으며 찌그러진 척추 뼈를 복원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