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정보
발기부전이란?
발기능장애 (발기부전)란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누리는 데 필요한 발기가 충분하지 못하거나, 얻더라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런 증상이 3개월 이상 자주 지속된다면 발기부전으로 진단합니다.
발기부전의 증상은 어떤가요?
증상은 위에서 정의한 것과 같이 3개월 이상 만족스러운 발기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발기부전은 원인에 따라 심인성(정신탓)과 기질성(기질탓) 으로 크게 나눕니다. 기질성은 또 신경이상, 내분비(호르몬)이상, 동맥이상 및 해면체 이상으로 나누게 되며, 기타로는 약물이나 동반된 질환에 의한 것으로 세분화됩니다.
예전에는 대부분이 심인성으로 치부되었지만, 최근에는 기질성 발기부전이 대부분이며 단지, 갑자기, 예상하지 못하게, 그리고 어떤 불안증이나 우울증, 심한 스트레스나 충격 등이 있은 후 발생할 때, 심인성 발기부전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발기부전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 야간음경발기검사
심인성인지 기질성인지를 감별하는 검사이며, 3일간의 입원이 필요합니다. - 내분비검사
시상하부, 뇌하수체, 생식샘 및 갑상생과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측정합니다. - 신경학적검사
음경진동각검사와 자율신경계의 반사중추를 평가하는 망울해면체근반사지연시간 검사, 유발전위검사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신경학적으로 이상여부를 확인합니다. - 혈관계검사
발기유발제를 이용한 컬러도플러초음파검사이며, 동맥/발기체 및 정맥의 이상을 확 인합니다. - 설문
국제발기능 측정 설문지(International Index of Erectile function)가 가장 널리 사용되는 설문지입니다. 이 설문지는 발기능, 절정감, 성적욕구, 성교만족도, 전반적인 성생활 만족도 등을 평가하기 위한 15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질문당 5점씩 배점하여 17~21점은 경증, 12~16점은 경중등증, 8~11점은 중등증, 5~7점은 중증으로 분류합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크게 경구/주사 요법과 수술요법이 있습니다. 경구약물은 1997년에 처음 소개된 이래로 현재 비아그라, 레비트라, 시알리스, 자이데나, 엠빅스 등과같은 다양한 약물이 있습니다. 60-70%의 환자가 먹는 약물로 발기능이 개선되는데, 이 약물에 효과가 없거나 약물투여가 금기인 환자의 경우 음경에 직접 주입하는 주사제를 사용합니다. 경구나 주사제에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남성호르몬보충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다면, 음경보형물삽입술과 같은 인위적 발기를 유발해 주는 수술적 치료가 요구됩니다.
생활습관 개선이나 식이요법이 도움이 되나요?
적절한 치료 외에 규칙적 운동을 하고 고혈압, 당뇨와 비만에 대한 치료를 병행할 시 효과가 더 좋습니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은 발기부전의 주요 원인이므로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스턴트 식품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암이란?
방광암은 방광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주로 60-70대에 발생하고 남성이 여성에 비해 3-4배의 발병위험도가 높습니다.
방광암은 왜 생기나요?
방광암의 가장 주된 원인은 흡연입니다. 그 외에 각종 화학 약품에 직업적으로 노출되거나, 커피, 진통제, 인공감미료, 감염, 결석, 방사선조사, 함암제 등도 발병요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과거 염료공장, 고무, 직물, 화학 공장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근로자에서 방광암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어떤증상이 생기나요?
가장 주된증상은 무통성 혈뇨입니다. 혈뇨의 정도와 방광암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므로 정도에 상관없이 혈뇨가 있다면 방광암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그 외에 급뇨, 배뇨기 통증, 빈뇨와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방광암에 의해 소변길이 막히는 요관폐색이 일어날 경우 측복부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방광암이 의심될 경우 다음과 같은 검사를 시행합니다.
- 요세포검사
소변 내 악성세포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영상검사
- 전산단층촬영 (CT)
방광암의 유무, 위치, 침습암에서의 암의 범위를 평가하고 타기관으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합니다. - 자기공명영상 (MRI)
CT보다 더 정밀한 검사는 아니지만 방광외부나 임파절로 진행된 경우 도움이 되고, 특히 조영제에 알러지반응이 있는 경우 시행합니다.
- 전산단층촬영 (CT)
- 방광경 검사
가장 중요한 진단 검사로 방광과 요도를 직접 관찰할 수 있습니다. 국소마취 후 외래에서 시행하게 되며 상당한 정도의 통증이 따르는 단점이 있습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일차 치료는 방광경을 이용하여 방광내 종양을 절제하는 "요도경유방광종양절제술"입니다. 이를 통해 병리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양성인지 악성인지, 악성이라면 침범 깊이와 종양의 종류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이후 표재성 종양인지 심부성 종양인지에 따라 추후 처치가 달라지게 됩니다.
표재성 종양의 경우 요도경유방광종양절제술 후 경과관찰 내지 방광 내 BCG나 항암제 주입을 고려할 수 있으나 심부성 종양의 경우는 방광적출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방광척출술은 수술 자체의 합병증과 사망률이 높아 환자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시행하며 추후 항암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이외에 부분 방광절제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이 있으며 방광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경우는 항암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방광암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방광암의 예방에는 금연이 필수적입니다. 그 외에 비타민 A와 그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방광암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신장암인란 무엇인가요?
신장암은 신장의 실질에서 주로 발생하는 신장세포암을 말합니다. 60~70대의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남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 2.0%로 10위, 여성에서는 1.2%로 1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장암은 왜 생기나요?
일부 위험인자가 발견되었지만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거론되는 것은 환경 요인, 기존의 병, 유전요인 등이 있습니다.
흡연, 고혈압, 비만 등이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있는데 특히 흡연은 적게는 30%, 많게는 2배 정도 암 발생률을 증가시키며 금연하면 발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기간의 혈액투석환자나 von Hippel-Lindau 증후군과 같은 유전적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증상이 생기나요?
신장암은 종양의 크기가 작을 때는 증상이 거의 없으며, 종양이 어느 정도 커져서 장기를 밀어낼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처음 진단 시 환자의 30% 정도는 이미 전이된 상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혈뇨이지만 이것도 환자의 60%에서만 나타납니다.
전이된 부위에 따라 호흡곤란, 기침,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이러한 전이 증상 때문에 신장암을 진단하게 되는 경우도 전체 환자의 30%에 이른다. 신장암은 특별히 암세포가 생산하는 특정 호르몬 때문에 고혈압, 고칼슘혈증, 간기능 이상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다른 증상을 검사하던 중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무 증상 없이 건강진단을 받던 중 우연히 신장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는 주로 초기에 발견되기 때문에 치료 결과가 비교적 좋습니다.
어떤 검사를 하나요?
건강검진 혹은 증상이 있어 신장초음파를 한 경우 추가적으로 복부전산화단층촬영(CT scan)을 통해 종양물질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하게 되며 주위 장기에 대한 전이 여부까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신장암이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신장암의 크기가 크지 않고 종양의 위치가 적합할 경우 신장 전체를 절제하지 않고 종양만을 떼어내는 부분절제술을 시행 함으로써 잔여 신기능으로 보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위치가 적합하지 않을 시에는 신장 전체를 절제하는 전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종양의 크기가 크지 않을 경우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한 부분절제술을 시행함으로써 수술시간 단축 및 수술 후 회복을 앞당기는데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더라도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으며 그 외의 다른 치료법으로는 면역치료, 호르몬요법,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등이 있습니다.
치료 경과는 어떻게 되나요?
신장암은 병기에 따라 1기에서 4기로 나눌 수 있는데 1기인 경우 5년 생존율이 80-100%까지 보고될 정도로 아주 양호합니다. 그러나 임파선전이가 있을 경우 5년 생존율이 30% 미만으로 낮아지며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을 경우 치료성적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요실금이란 ?
전 세계적으로 약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65세이상 여성의 15-3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원인에 따라 기침이나 재채기 및 줄넘기 등으로 갑작스럽게 복압이 증가할 때 방광의 수축 없이 소변이 새는 '복압요실금'이 가장 흔하며, 갑작스럽고 강하게 소변이 마려우며 화장실 가기 전 스스로 조절할 수 없이 소변이 새는 '절박요실금', 만성적 요막힘상태나 무반사방광과 같이 방광에 소변이 넘쳐 흘러나오는 '범람요실금', 마지막으로 절박요실금과 복압요실금이 혼합된 '혼합요실금'이 있습니다
복압요실금은 아이를 낳거나 난산 등으로 골반 근육이 느슨해져 요도 괄약근이 복압을 받을 수 없는 위치로 쳐지게 되면 기침이나 크게 웃을 때 소변누출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여성 요실금의 대부분인 70-80%를 차지합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요실금의 진단을 위한 검사로는, 질검사/복압상승 요실금 유발검사/Q-Tip 검사가 있으며, 요실금의 정도와 상태 및 종류를 파악하기 위한 2-3일간의 배뇨일지와 패드검사가 있습니다. '요역동학검사'는 요실금 환자에게 요실금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배뇨근의 기능을 평가하여 수술 후의 배뇨장애 가능성에 대해 예측하며, 배뇨근조임근 협동장애나 낮은 방광순응도 및 방광목막힘등의 기타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치료방법에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뉘며, 요실금의 원인에 따라 치료법을 정하게 됩니다.
- 반근육 운동 요법
- 케겔운동요법
항문을 조이듯 열까지 세며 오므리고 다시 열까지 세며 항문을 풀어주는 골반근육운동을 10회 가량 실시하며 아침, 점심, 저녁 나누어서 반복합니다.
- 케겔운동요법
- 바이오피드백 치료
질(膣) 안에 작은 기구를 넣고, 근육의 수축과 이완 상태를 컴퓨터 화면으로 보면서 골반근육을 운동하는 것으로 정확한 골반근육 운동 방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어서 집에서도 쉽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좋은 치료법입니다. - 약물치료
과민성방광이나 절박성 요실금에서는 주치료이지만, 복압성 요실금의 경우에는 아직까지는 효과적인 약물이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알파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를 사용하여 괄약근의 수축작용을 도와주어 요실금을 호전시키거나 폐경기여성에서 에스트로젠 치료를 하면 일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요실금 수술은 부작용은 거의 없으면서 95%이상의 치료효과를 내기 때문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최근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수술 방법은 TOT 수술과 TVT 수술입니다. 수술시간이 대폭 줄고, 입 원 기간이 짧으며,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배뇨곤란, 방광천공 등의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저희 비뇨기과에서는 TOT(Transobturator vaginal tape) 방식을 채택하여 이미 많은 환자에서 시술하였으며,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 TOT 수술
기존의 TVT 수술은 과거의 수술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수술이었지만, TVT 가이드가 배쪽으로 나오면서 방광천자의 부작용이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TVT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서 폐쇄공(obturator foramen)으로 테이프를 통과시키는 방법이 TOT 수술입니다.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분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수술이 끝나며, 수술 직후 치료 효과에 만족 할 수 있습니다.
- 수술 흉터 또는 수술 후 통증의 거의 없으며, 수면마취 정도의 가벼운 마취 하에서 수술할 수 있습니다.
- 입원이 기간이 짧고,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 해부학적으로 신경과 혈관을 피할 수 있고, 방광에 대한 손상도 거의 없습니다.
- TOT 수술
요로 결석이란?
요로결석을 줄이면 요석이라고 하고 이를 한문으로 표현하면 尿石, 즉 “소변에 있는 돌”을 의미합니다. 좀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요석이란 “소변 내에서 만들어진 체내 노폐물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돌멩이는 모래알 만할 수도 있고 자갈 정도 크기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무지하게 커져서 신장을 꽉 채우는 정도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이 돌멩이들이 소변을 통해 배출이 되는 데 이 과정에서 요로계(소변이 만들어지고 배출되는 통로)를 막을 때 바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요로돌이 발생할 확률은 10%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20세에서 70세에 호발하며 남자가 여자보다 약 2배 더 잘 발생합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가장 더운 7-8월의 1-2개월 후인 9-10월인데 더운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 소변이 농축되거나 햇볕의 많은 노출로 비타민D의 형성이 증가되어 소변으로 칼슘이 많이 배출되면 쉽게 돌의 결정이 생기고 이것이 1-2개월간 커져 9-10월에 발견되게 됩니다.
요로결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수분 섭취 감소가 요로결석의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입니다. 수분의 섭취가 감소하면 요석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요석 형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요로결석의 발생은 유전적인 소인이 있으며 지리적으로 산이 많은 지역, 사막, 열대 지방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음식, 온도, 습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 증가도 요중 칼슘, 수산, 요산의 배설을 증가시켜 요로결석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요로결석의 증상은 어떤가요?
요로결석은 발견되는 위치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신장에서 형성된 결석은 상복부나 측복부의 불쾌감이나 통증, 혈뇨를 유발할 수 있고 무증상으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또한 신장 결석이 요관으로 이동하면서 구경이 좁은 부위에 걸리게 마련인데 이 때 산통이 발생합니다.
산통은 갑자기 생겼다가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는 간헐적 형태를 보이나 때때로 심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반사성 장폐색(reflex ileus)을 일으켜 오심,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상부 요관에 요석이 있으면 간혹 고환과 넙적다리 안쪽으로 방사통이 나타날 수도 있고 우측 중부 요관에 요석이 있으면 우하복부에 방사통이 발생하여 급성 충수염(맹장염)과 혼동되는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요석이 방광내부의 요관입구에 걸려 있으면 빈뇨, 잔뇨감(tenesmus) 등의 방광자극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특징적인 통증이외에 육안적 혈뇨(10%)와 현미경적 혈뇨(90%)가 보이기도 합니다.
요로결석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요로결석의 진단은 환자의 임상 증상과 신체검사, 요검사에 의해 진단되고, CT나 MRI를 통해 최종 확진됩니다.
요로결석의 예방법과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 예방법
요로 결석을 일으키는 질환인 통풍, 요로감염, 흡수성 고칼슘뇨증, 부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의 질환에서는 기저 질환에 대한 치료가 중요하며 재발성 요로결석의 경우 구연산을 매일 복용하면 발생률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고칼슘뇨증이 심한 경우 싸이아자이드계(thiazide) 약물 요법이 효과가 있기도 합니다.
요로 결석은 결석 성분검사, 24시간 소변검사, 혈액 검사, 칼슘 로딩 검사 등을 실시하면 75%의 환자에서 그 원인을 밝힐 수 있으며 이 경우 원인에 따른 적절한 식이 요법 및 약물 요법등의 치료를 받으면 재발률을 50%에서 10%까지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비뇨기과 요석 전문 클리닉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고 재발성 요석환자에서 주기적인 외래 추적 검사한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요석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비뇨기과 외래 진찰이 필요합니다. - 치료법
요로결석의 의학적 치료에는 대기요법, 요관경을 이용한 수술법, 경피적 신루를 통한 신장결석 치료법, 개복 및 복강경 수술방법과 체외충격파 쇄석술이 있습니다.- 대기 요법
5mm 이하의 요관 결석에서 통증 조절을 하면서 저절로 빠지기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체외충격파쇄석술
수술 조작 없이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사하여 결석을 잘게 분쇄하여 자연 배출이 되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요로폐색, 출혈 경향이 있는 환자, 임산부, 가임기 여성 등에서는 금기이거나 시행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쇄석술 후에 분쇄된 요석은 대개 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배출되며 3개월 후 시술의 성공 여부를 판정합니다. 결석이 크거나 단단하면 반복하여 시술하기도 합니다 - 요관경을 이용한 수술법
내시경 기구의 발달로 대부분의 요관 결석 및 신장 결석은 요관경을 이용한 결석의 제거가 가능합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연성내시경을 이용하여 기존의 경성내시경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신장내 결석에 대해서도 요관내시경을 이용한 결석 제거술이 가능합니다. - 경피적 신쇄석술
신장 내 결석의 크기가 큰 경우, 혹은 체외충격파쇄석술에 반응하지 않거나 이후에도 큰 결석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피부를 통해 구멍을 내고, 이를 통해 내시경을 통과시켜 결석을 분쇄하거나 제거하는 시술 방법으로 저희 병원에서는 기존의 방법보다 더 작은 절개를 하여 수술을 함으로써 출혈 합병증 감소 및 수술 후 회복기간 단축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 개복 및 복강경수술
최근 수술 기법과 기계의 발전으로 요로결석으로 인해 개복수술을 하는 빈도는 많이 감소하였지만, 위에서 언급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개복수술 혹은 복강경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 생활요법
요로결석의 발생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생활요법은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하루 2L 이상의 소변을 보는 것이 중요하며 다음으로는 음식을 짜게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대부분의 사람들은 요로결석의 주성분이 칼슘이기 때문에 우유, 멸치 등의 칼슘이 포함된 음식은 섭취하지 않으려 하지만 연구 결과 과다한 칼슘 섭취를 할 필요는 없지만 오히려 칼슘 섭취를 지나치게 줄이면 요로결석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구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은 요로 결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대기 요법
요로결석에 좋은 음식이 있나요?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구연산 함유 식품이 중요하고 여기에는 크렌베리 쥬스, 레몬 쥬스, 오렌지 쥬스 등이 있고 밀감, 레몬, 포도 등의 과일에 구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음낭수종이란 무엇인가요?
음낭수종은 고환초막에 액체가 고이는 질환으로 음낭의 좌우 크기가 다르거나 서혜부에 튀어나온 종물로 발견하게 되며 대부분은 증상이 없습니다.
성인과 소아에서 발생 원인이 다른데 소아의 경우 선천성으로 태어나기 전 고환이 뱃속에서 음낭으로 하강하게 되는데 이때 같이 끌고 내려온 복막의 일부인 초막이 퇴화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으면 복강과 연결통로를 이루게 됩니다. 이 통로를 통해 물이 내려와 차면 음낭수종 되는 것이고 장이 내려오면 탈장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성인은 소아와 달리 고환초막내 액체분비와 흡수 사이의 불균형으로 음낭수종이 발생하게 됩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손전등을 고환에 비추는 투조검사를 통해 빛이 잘 통과되는지 봄으로써 진단이 가능합니다. 투조검사에 불명확할 경우 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성인에서 발견되는 음낭수종은 탈장낭과 관계가 없어 고환집을 절제하는 것으로 치료가 됩니다.
소아의 음낭수종을 수술로 교정하는 이유는, 1) 탈장의 예방, 2) 짝불알과 같은 모양의 성형적 목적, 3) 고환의 온도 상승을 통한 고환기능저하의 가능성 배제입니다. 수술의 시기는 자연소실이 주로 일어나는 1세까지는 피하고 그 이후에 수술을 하게 됩니다. 한쪽에만 음낭수종이나 탈장이 있는 경우, 수술 후 반대쪽에도 음낭수종이나 탈장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그 빈도는 7-12% 정도 입니다.
잠복고환이란 ?
잠복고환은 태어나기 전 고환이 음낭으로 완전히 내려오지 못한 상태로 미숙아나 저체중 출생에서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1세 이후에도 고환의 정상 하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이후에는 자연적으로 내려오지 않습니다. 잠복고환은 향후 불임, 고환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어 수술적 교정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잠복고환의 증상은 어떤 것인가요?
음낭에서 고환이 만져지지 않습니다. 아이를 목욕시키면서 충분히 긴장을 푼 상태에서 만져보시면 더욱 정확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배, 샅(서혜부), 음낭앞쪽 등 다른 부위에서 하강하지 못한 고환이 고형 덩어리 형태로 만져지기도 합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보통 1세까지는 기다려 보다가 치료를 하게 되는데 치료의 목적은 불임, 고환암, 탈장, 고환꼬임 등의 합병증의 위험도를 줄이는 것입니다.
호르몬요법과 수술적 치료로 나누어지는데 호르몬 요법은 전반적으로 20%미만의 성공율을 보이며 치료과정중 일시적인 남성화 징후가 보일 나타날 수 있지만 치료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소실됩니다. 수술은 고환을 당겨서 음낭내의 정상 위치로 고정시키는 것으로 서혜부에 3-4cm정도의 절개를 하여 시행하게 됩니다.
치료 후 어떤 것을 주의해야하나요?
수술후에도 다음과같이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 불임의 가능성은 존재한다.
- 암발생의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 고환 고정 후 재 상승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수술 후 1년후에 진료를 받아보셔야 하며 암발생 관련하여 18세 이후에 자가검진방법을 습득하여 이상소견이 생기면 병원에 방문하여야 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이란?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남성 생식기관의 하나로 정액의 약 1/3 정도를 차지하는 전립선액을 만드는 곳입니다.
전립선은 나이를 먹음에 따라 조금씩 커지게 되는데 커진 전립선은 점차 방광의 밑에서 소변이 나오는 요도를 누르게 되어 소변을 보기가 힘들어 지게 되고 이것을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어떤 사람에게 생기나요?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많이 발생합니다. 60대의 남성의 50%, 85세에 이르러서는 90%의 남성이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이러한 환자들 중 반 이상이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전립선은 소변이 나오는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장기로 전립선이 비대해짐에 따라 소변의 흐름이 방해를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전립선 비대증이 동반됩니다.
- 세뇨 : 소변줄기 약화
- 지연뇨 : 소변을 보기위해 뜸을 들이거나 배에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 빈뇨 : 소변이 자주 마렵습니다.
- 잔뇨감 :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 야간뇨 :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게 됩니다.
전립선 비대증이 더 진행하면 아래와 같은 증상이 생깁니다.
- 방광결석 : 방광 안에 결석이 생깁니다.
- 방광염 :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배뇨통을 동반합니다.
- 혈뇨 :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옵니다.
- 콩팥손상 : 대량잔뇨로 인한 요역류 및 이로 인한 콩팥손상
- 급성요폐 :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증상
전립선 비대증을 어떻게 진단하나요?
직장수지검사 : 항문에 검지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만지는 검사입니다. 의료진은 전립선의 크기, 경도를 손가락으로 가늠해 볼 수 있으며 전립선 결절이 만져질 경우 전립선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경직장 전립선초음파검사 : 항문을 통해 전립선 초음파를 시행하는 것으로 전립선의 크기 및 구조를 측정하여 전립선이 커진 정도를 확인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요검사, 국제전립선증상점수표, 배뇨일지, 요속 검사 및 잔뇨 측정 등을 통해 환자분이 호소하는 증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약물치료
최근에는 효과적인 약제의 개발로 약물치료를 일차적으로 선택하는 추세입니다. 약물은 전립선 부위의 긴장을 풀어주는 알파차단제와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서 소변을 잘 나오게 만드는 작용을 하는 안드로겐억제제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약물은 간편하고 부작용도 적고 효과도 좋은 편이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아닌 증상만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술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심한 전립선비대증의 경우에는 내시경으로 전립선을 절제하여 막혀있는 요도를 뚫어주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간단히 하반신만 마취하고 특별한 절개 없이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넣어서 시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 금방 회복이 되며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효과는 매우 좋아 90%이상의 환자가 수술 후 만족스러워 합니다. 그러나 이 또한 추후 전립선이 다시 자라게 되어 약 8년 정도 지나게 되면 10%정도에서 재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은 전립선비대증 수술의 표준적 방법으로 90% 이상의 환자가 수술 후 결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출혈, 발기부전, 정액이 나오지 않고 방광으로 들어가는 역행성사정, 요실금, 요도협착, 부고환염 및 요로 감염 등이 있습니다. - HPS 고출력 레이저
기존의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은 전기로 조직을 절제하므로 출혈이 많이 발생하고 주변 조직에 열에 의한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드물지만 술후 발기부전, 요실금, 요도협착 등이 발생하며, 술중 사용하는 관류액으로 인해 전해질 장애에 따른 경요도절제술 증후군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HPS 고출력 레이져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여 조직을 선택적으로 기화시키고, 시술 시간의 단축 및 출혈 감소, 소변줄 거치 기간의 감소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어 기존의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보다 합병증의 발생 빈도는 낮고 수술 성적은 비견할 만한 수술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홀뮴레이저
홀뮴 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종 적출술은 전립선피막 면에서 비대해진 전립선을 통째로 분리하여 제거할 수 있어 최근 새로운 레이저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저희 병원에서 2013년 홀뮴 레이저 수술을 도입하였고, 현재 HPS 고출력 레이저 수술과 함께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이란 ?
전립선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주로 전립선의 주변부로부터 시작되어 종양이 자라면서 전립선 내부까지 종양이 퍼지게 됩니다.
초기의 전립선암은 증상을 거의 일으키지 않으나 암이 진행함에 따라 요도의 압박이나 요로폐색 혈뇨 등의 증상을 야기시킬 수 있으며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뼈나 폐 등 신체의 다른 중요 장기에까지 전이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암에 비해 척추나 골반뼈 등 신체의 가장 중심적인 부위에 전이를 잘 일으켜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왜 생기나요?
전립선암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이종이나 가계의 유전적인 요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환경적인 면이 크게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음식의(육류, 고지방음식) 영향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비뇨기계종양 중 하나로서, 50세 이전에는 흔하지 않은 질환이나 50세를 넘게 되면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노인남성의 수가 급증하고 최신 진단장비의 도입과 함께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전립선암으로 새로이 진단되는 환자수와 사망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전립선 암의 증상은 어떤가요?
전립선암은 그 크기가 작고 초기암일 경우에는 대부분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미 전립선암이 상당히 진행되었거나, 또는 암과는 별도로 전립선비대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배뇨곤란, 빈뇨, 혈뇨, 배뇨시 통증, 배뇨시 약한 오줌줄기, 또는 배변시 불편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립선암이 기타 장기, 특히 골반 뼈나 척추뼈에 전이가 될 경우에는 심한 골 통증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하반신 마비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 경직장수지검사(DRE: Digital Rectal Examination)
전립선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몸 안에 있는 장기이기 때문에 직접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손가락을 직장에 넣어 전립선 부위를 직접 만져보는 검사를 하게 되는데, 전립선의 크기, 모양, 촉감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rostate-Specific Antigen:PSA) 검사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SA)은 전립선암을 진단하는데 매우 민감한 종양지표로서, 간단히 소량의 혈액을 채취하여 혈액 중 PSA의 수치를 측정하는 객관적인 검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암이 진행하면 혈청 PSA수치는 상승하게 되며, 이 검사는 전립선암의 조기진단에 매우 유용합니다. - 경직장초음파검사(Transrectal Ultrasonography)
직장을 통하여 초음파기계를 삽입한 후 전립선의 상태를 초음파영상으로 파악하는 방법으로 통증 없이 간단히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통하여 악성병변인지 또는 염증 등 양성 병변인지 감별할 수 있으며, 전립선의 크기, 모양, 전립선암의 동반 유무 또는 암의 전립선 밖 주위로의 침윤 등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 전립선조직검사
전립선암의 확진을 위하여 전립선조직생검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 검사는 전립선 내에 암세포의 존재유무와 악성도 판정을 위하여 가는 바늘을 직접 전립선에 삽입하고 아주 조그만 조직을 떼어내어 병리학적으로 현미경검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비교적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에서 전립선암이 확진되면 전립선암의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여 진행정도(병기)를 결정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기 위하여*컴퓨터단층촬영(CT-Scan) 자기공명영상(MRI)촬영 방사선동위원소 골주사(Bone Scan)를 시행합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전립선암은 예측하기 어려운 병의 진행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환자의 나이, 다른 동반된 질환, 전립선암의 병기에 따라 적절하게 치료방법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
암이 전립선 내에 국한되어 있는 국소 전립선암 환자중 10년 이상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보통 70-75세 이하의 경우에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전신 상태가 양호하여 수수을 시행받을 수 있을 때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는 요실금, 발기부전, 요도협착, 출혈, 직장손상, 요관손상등이 있으며 이러한 합병증을 낮추고 수술 후 회복이 빨리 될 수 있도록 로봇수술이 도입되어 널리 시행되고 있습니다. 국소 전립선암에서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은 수술이라는 비교적 침해적인 방법이지만 전립선암을 근치시킬 수 있는 치료 효과가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방사선치료
전립선암의 방사선치료는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과 마찬가지로 암이 전립선 내에 국한되어 있고 10년 이상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경우에 수술을 받기 원하지 않는 환자이거나 다른 수술에 대한 위험으로 인하여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을 시행하기 곤란한 경우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 후에 다시 국소적으로 전립선암이 재발한 경우에 시행할 수 있으며 그 외에 전이된 전립선암에서 다른 방법으로는 조절되지 않는 통증이 있을 경우에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법의 합병증은 전립선요도, 방광경부, 전면 직장벽 등에 잠재적인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방광이나 직장의 자극증상, 직장염, 직장출혈, 설사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술과 마찬가지로 발기부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호르몬치료
전립선암의 호르몬치료는 암이 전립선 내에 국한되어 있지 않은 경우, 즉 전립선암이 전이된 경우에 시행하는 방법으로서 전립선암의 치유가 목적이 아니라 전립선암의 진행을 억제시키고 환자의 수명을 연장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전립선암세포는 다른 암세포와는 달리 남성호르몬에 의존해서 성장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남성호르몬을 차단시켜 암세포의 수를 줄이 것이 호르몬치료의 근간입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전립선암의 성장을 억제함으로서 약 60-80%의 환자에서는 일단 효과를 거둘 수는 있으나 이것이 악성세포 전체를 제거하는데는 역부족이며, 그나마 일정기간 이후에는 호르몬 불응성 전립선암으로 바뀐다는 것이 이 치료의 한계입니다. 호르몬치료의 방법에는 고환절제술, LHRH 유도체, 에스트로겐 제제, 항안드로겐 제제, 병용안드로겐 차단요법 등이 있습니다. - 호르몬 불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호르몬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이차 호르몬요법, 항암요법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압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동물성 지방은 현재까지 알려진 식이요인 중 가장 유력한 위험인자이므로 동물성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저지방 및 고섬유질 식이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건강식품 혹은 약제를 사용하여 전립선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는데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와 같은 호르몬 억제제와 셀레늄, 비타민 E, 비타민 D 등이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토마토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리코펜과 녹차가 전립선암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습니다.
정계정맥류란 무엇인가요?
정계정맥류란 고환으로부터 나오는 정맥이 늘어난 것으로 늘어난 혈관은 마치 벌레같은 것이 음낭내에 있는것 처럼 만져집니다. 정계정맥류는 성인남성 5명중 1명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대부분 10대에 발견됩니다. 해부학적 구조상 대부분의 정계정맥류는 왼쪽에 발생하나 오른쪽 혹은 양쪽 모두에서도 발생 가능합니다.
정계정맥류의 증상은 어떤가요?
대부분의 경우 정계정맥류는 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에 있어 정계정맥류가 있는 고환부위에 먹먹한 듯 불편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무리한 신체활동을 하거나, 장시간 서있을 경우 일과를 마칠 때 즈음 고환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누워서 쉬면 가라앉게 됩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신체검진을 통해 늘어난 정맥을 직접 만져 봄으로써 진단이 됩니다.
고환초음파를 시행하여 늘어난 정맥 확인이 가능하며 고환크기 측정도 가능합니다.
또한 정계정맥류는 남성불임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남성불임 환자의 40%에서 정계정맥류가 있기 때문에 정액 검사를 시행합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정계정맥류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통증을 유발하거나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정계정맥류 환자가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통증이 드물게 있고 정액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경우는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통증발생시 냉찜질을 해주거나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조절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정액검사상 이상이 있는 경우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개복을 통한 수술로 고환으로 가는 동맥을 보호하고 모든 고환정맥을 묶어 차단시키거나 절단하는 것입니다.
정교한 수술을 위해 현미경을 이용하는 미세수술이 표준 수술로 널리 쓰이며 미세수술은 재발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모든 정맥을 처리하고, 고환동맥과 림프관은 손상되지 않게 보존함으로써 재발률과 합병증 발생 비율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 실패율은 1%로 매우 드물며 수술 후 합병증으로는 정계정맥류의 지속, 음낭수종의 발생, 고환동맥 손상 시 고환 위축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