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정보
불안 장애란?
불안이 증가되어 일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경험하는 질환이다. 공황장애, 특정공포증, 사회공포증, 강박증 등이 이 범주에 포함되어 있다.
원인
기저의 생물학적 이상 및 유전적 소인,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우울증과의 연관성도 시사되고 있다.
증상
막연히 미래에 일어날 상황에 대하여 걱정이 되어, 정상적인 생활에 지장이 있고, 극심한 경우에는 집 밖으로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회피하기도 한다. 벌레나 좁은 공간 등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에 대하여 공포스러운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도 이다. 강박증의 경우, 원하지 않는 사고가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확인하는 행동이나 숫자세기, 물건 모으기, 손 씻기 등 반복적인 행동을 보인다.
치료
약물치료와 더불어, 대인관계 치료, 인지행동치료, 탈감작 치료 등이 있다. 본인의 의지로 극복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며 심리치료를 받으면 정상 생활이 가능하다.
예방
주변 사람보다는 환자 본인이 매우 괴로움을 겪는 질환으로 자칫 주변에서 모르는 경우도 있어서 전문가와의 상담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수면무호흡증 및 수면장애란?
불면증, 기면증, 수면 수반증 (야경증, 수면보행장애), 코골이가 심한 수면 무호흡증 등이 해당된다.
원인
생물학적인 원인과 심리적인 요인, 좋지 않은 수면 습관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증상
불면증은 입면이나 수면 지속의 어려움이 있고, 낮 시간에 과도한 졸음을 경험하게 된다. 기면증의 경우 예기치 않게 주간 중에 비정상으로 잠이 드는 양상을 보인다. 야경증의 경우 수면 중에 일어나 소리를 지르고 공포스러워 보이며, 수면보행장애는 자다가 일어나서 돌아다니곤 하여 위험한 상황에 환자가 빠질 수도 있다. 수면무호흡증의 경우 코골이가 심하고 일정시간 숨을 몰아 쉬거나 숨이 멈추어서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치료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하여 수면다원검사가 요구된다. 검사를 통하여 진단이 명확해지면 각 진단에 적합한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예방
낮 시간에 과도한 커피 등의 각성제 사용이나 저녁시간에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하는 게임 등의 활동을 자제하고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우울증 및 조증이란?
전 국민의 1/10이 앓아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흔한 병이며, 심할 경우 자살 등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질병이다. 우울증이나 조증은 본인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질병이기 때문에, 단지 마음을 굳게 먹는다고 해서 좋아지는 병이 아니다. 지속적인 상담 치료 및 약물 치료를 받는 경우, 80-90%에서 치료될 수 있는 질병이다.
원인
기저의 생물학적 이상 및 유전적 소인,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증상
우울한 기분, 의욕의 상실, 에너지의 고갈, 불면, 식욕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는 병이 우울증이며, 반대로 고양된 기분, 증가된 활동, 사고의 비약, 말이 많아짐 등의 증상을 보이는 병이 조증이다.
치료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를 근간으로 하며, 이와 더불어 지지적 정신치료, 대인관계 치료, 인지행동 치료 등이 있다. 본인의 의지로 극복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며 심리치료를 받으면 정상 생활이 가능하다.
예방
우울증이나 조증은 치료가 적절하게 이루어 지지 않는 경우 자살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환자가 자살에 이르기 전 효과적으로 증상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보라매병원 정신분열병 치료의 특징
종종 구분이 쉽지 않은 우울증과 조증을 감별 진단해 조기에 약물 및 재활치료를 통해 종합적으로 치료함으로 환자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자폐장애, 전반적 발달장애란?
30개월 이전에 주로 발병하는 대인관계 사회성 발달의 장애, 언어 및 의사소통의 장애, 특이한 행동의 반복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는 10,000명중 9.2명 (홍강의, 1997) 정도로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원인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뇌발달의 비정상적인 발달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기질성 뇌질환을 않고 있는 경우도 있으나, 뇌영상 연구들의 결과에 의하면 눈에 보이는 주된 신경해부병리는 없이 현미경적이거나 기능적 병리임이 시사되고 있으며 아직은 연구가 진행 중인 상태이다.
증상
언어발달의 지연이 부모님에게 가장 먼저 인지되는 증상인 경우가 흔하다. 언어발달 이외의 전반적인 의사소통의 손상이 있고, 기쁨, 두려움 분노의 감정이 제한적이거나 부적절하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기쁨이 제한되어 있고, 모방 행동이 잘 나타나지 않으며, 변화에 대한 저항을 보인다거나 비정상적인 감각을 추구하는 등의 비정상적인 행동패턴을 보인다.
치료
매우 구조화된 환경에서의 아동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과 부모교육이 중요하다. 자해행동이나 강박적 행동, 상동행동, 폭력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약물치료가 이용되기도 한다. 지능이 정상인 고기능 자폐장애인 경우 사회기술훈련 등이 매우 효과적이다.
예방
지능, 구어사용여부, 장애의 심도에 따라 다양한 임상양상을 보이고, 각각의 경우 치료도 달라지므로 지속적인 부모상담과 발달적 변화에 상응하는 역동적인 치료가 필수적인 질환이다.
정신분열병이란?
정신분열병이란 뇌에 병이 난 상태로 환각과 같은 지각 이상, 망상이나 와해된 언어와 같은 사고장해, 기괴한 행동, 정서의 둔화나 사고의 빈곤과 같은 음성 증상 등의 증상을 주로 보인다. 청소년이나 청년기 초기에 많이 발병하며 대략 인구의 1%가 이 병을 앓는다고 알려져 있다.
원인
기저의 생물학적 이상 및 유전적 원인, 스트레스/취약성 모델(stress/vulnerability model), 약물 남용 등 많은 가설이 있지만 더 연구되어야 한다.
증상
병이 나면 감정과 사고가 변화하여 남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비정상적 사고를 하게된다. 혼란스러운 사고, 잘못된 믿음 혹은 망상, 환각, 느낌 혹은 주관적 체험의 변화, 행동의 변화가 특징적이나, 증상은 개인에 따라 병의 경과에 따라서 상당히 많이 다를 수 있다.
치료
정신병 전구 증상이나 정신분열병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찾아서 적절한 치료를 함으로써 초기 증상을 감소시키거나 발병을 늦추고 혹은 장래에 더 심하게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 지지적 정신치료, 행동치료, 스트레스대처법과 같은 심리사회적 치료, 정신병에 대한 가족교육 등이 있다. 흔히 정신분열병은 불치병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실제적으로는 치료가 잘 되고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며 재발을 방지하면서 재활훈련을 받으면 결혼이나 직업 같은 사회 생활 유지가 가능하므로 조기 치료 및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예방
위에 기술한 정신병 증상 이외에 정신병 가족력이 있거나 사회성 부족, 유별난 사고 및 행동으로 특징지어지는 분열형 인격장애가 있을 경우 정신병 발병 위험이 높으므로 예방 및 조기 치료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정신지체 및 학습장애란?
지능지수가 정상 이하이고 인지기능의 저하를 갖는 경우 정신지체로 진단을 하고, 지능지수는 정상적이지만, 읽기나 쓰기, 산술영역에 특이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 학습장애로 진단을 한다.
원인
정신지체의 경우 뇌의 상당한 손상을 경험한 경우가 흔하지만, 뇌영상 소견에서는 그 이상이 관찰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유전체 질환이나 대사질환에 대한 평가도 요구된다. 학습장애의 경우 두뇌의 미세한 기질적인 장애가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아직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증상
정신지체의 경우 전반적인 인지기능의 장애를 보이지만, 그 정도에 따라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인다. 학습장애의 경우 학습적인 어려움이 많아서 정신지체와 오인 될 수 있으나 특정 영역만이 다른 인지 기능에 비하여 떨어진다는 점이 특정적이다.
치료
정신지체와 학습장애의 경우 그 정도나 인지장애의 양상에 따라서 다양한 임상양상을 보이고 필요한 교육적인 치료도 달라지므로 정확한 심리검사를 통한 평가가 치료를 위하여 필수적이다.
예방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교육적 치료를 할 경우 추가적인 지능의 저하나 인지 기능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주의력 결핍 과잉 운동성 장애란?
주의력 결핍 과잉 운동성 장애는 학령 전기 또는 학령기에서 가장 흔히 관찰되는 질환들 중의 하나로서, 약 3-20%의 아동들이 이 질환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약 2-4%의유병율이 보고된 바 있다. 남아에서 여아에 비하여 3-9배 정도 더 흔히 발병이 되며, 유아기에도 행동상의 특징들이 관찰이 되지만,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입학 후 문제 행동이 보다 뚜렷해지는 경우가 많다.
원인
아동의 타고 태어난 기질, 유전적인 성향, 뇌의 미세 이상에 대한 보고들이 있지만 아직은 연구가 진행 중인 상태이다.
증상
주의력 집중에 장애가 와서 산만하며, 지속적인 집중이 어려우면 학습에 장애가 오고, 수업 시간에 떠들어서 수업 전체를 방해하기도 한다. 충동적인 행동이 이 시기에는 뚜렷해져서 선생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행동에 옮긴다던지 생각보다는 행동이 앞서게 되고, 또래들과의 놀이에서도 기본적인 규칙을 지키지 못하게 된다.
치료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치료와 더불어 사회기술훈련, 행동치료, 부모 상담 및 교육이 모두 중요하다.
예방
아동이 학습, 또래관계, 학교 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자신감을 상실하거나 보다 심각하게는 우울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치매 및 건망증이란?
65세 이상의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에 걸려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또 노인 10명 중 약 1명이 치매는 아니지만 객관적인 기억력 저하를 보이고 있다. 이를 경도인지장애(건망증)이라고 부르는데 향후 수 년 안에 50%가 치매로 진행하게 된다. 최근 약물치료의 발전으로 인해 치매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검진 및 조기 치료가 아주 중요하다.
원인
뇌가 위축되거나 뇌혈관이 막혀서 인지기능의 저하, 성격의 변화, 일상생활능력의 저하를 보이게 된다.
증상
기억력 감소, 언어능력 감소, 판단력 감소 등의 인지기능의 저하 및 성격 변화와 함께 일상적인 생활 기능에 지장을 받는 병이 치매이며 아직 일상생활 능력은 유지되지만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병이 경도인지장애 (치매)이다.
치료
치매의 악화를 늦추거나,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의 진행을 막기 위해 약물치료, 인지재활치료 등이 시행되고 있다.
예방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및 당뇨의 관리, 하루 30분 이상의 운동, 머리를 쓰는 취미 활동, 고등어/꽁치 등 등푸른 생선의 섭취, 현미/콩밥 등 잡곡밥 섭취, 야채 및 과일 섭취, 많이 웃는 등 긍정적 사고, 스트레스에 대한 효과적 관리 등이 필요하다.
틱 및 뚜렛장애란?
틱이란 갑작스럽고 빠르고 반복적이고 비율동적이며 상동적인 움직임이나 소리를 말한다. 단순히 운동 틱 또는 음성 틱만이 나타나는 경우 틱장애이고 운동 틱과 음성 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뚜렛장애라고 한다.
원인
중추신경계의 발달과정 중 유전적인 요소와 환경적인 요소가 상호작용하여 뇌의 특정 부위에 변화를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
운동 틱은 틱에 관여하는 개별적 근육군이 관여하게 되고 순간적인 눈 깜박임, 목 경련, 얼굴 찌푸림이나 어깨 으쓱임 등으로 나타난다. 복합성 운동 틱은 얼굴 표정, 만지기, 냄새 맞기, 발 구르기 등 마치 목적을 가지고 하는 행동과 같은 양상으로 나타나서 일반적으로 습관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음성 틱은 헛기침, 킁킁거리기, 욕설하기, 외설스러운 단어 이야기 하기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치료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 행동치료와 신경수술적 처치로 나누어 지는데 대개는 약물치료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정서적인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놀이치료 등을 같이 하기도 한다. 수술적 처치는 아주 극심한 경우에 하게 된다.
예방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는 불수의적인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안 좋은 버릇으로 인식되어 아동들이 상당한 고통을 겪으며 심한 경우에는 수업 시간에 방해가 되거나 욕설 등이 틱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따돌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